혼자 사는 여자 프로젝트

​마녀들의 공유지

김소희, 류소연, 성진영, 윤해인, 정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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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는 혼자 살아가는 여성의 삶이 고립되어 있는 것으로 여기도록 하고, 혼자 살면서 처하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도록 만든다.

 

유럽에서 근대 자본주의가 시작되면서 있었던 대규모의 마녀사냥은 여성들의 지혜를 남성의 과학으로 대체하고, 여성들이 사회적 존재일 수 있었던 공유지를 파괴하여 이들을 고립된 존재로 만들었다.

 

중세에 여성들에게 공유지가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었던 것처럼 지금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도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공유지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것이 물리적 공간이든, 상상의 공간이든 말이다. 온라인 공간에 공유지를 재현하여, 이야깃거리를 던져 보려 한다.

 

여기 모인 창작자들의 관심과 욕망이 각기 다르듯, 이동하고 움직이는 여성, 고유한 역사를 가진 존재로서의 여성, 욕망하고 즐기는 여성의 이야기들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으로, 대문자가 아니라 소문자로 쓰일 수밖에 없다.

 

다섯 명의 여성 창작자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혼자 사는 삶’에 대해 벼려낸 질문들을 온라인 공유지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꺼내 놓는다.

 

작가 소개

김소희 : 주거와 노동의 장소에서 동선을 넓히거나 암묵적인 규칙을 훼손하는 시각예술 작업을 합니다.

류소연 : 두 마리 반려묘의 이름을 딴 페미니즘 책방  '달리, 봄'을 운영한다. 출판사 허스토리를 통해 무수히 다르고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며, 글을 쓴다.

성진영 : 싱어송라이터, 밴드 후하(HooHaa) 보컬 및 기타. 개인적인 서사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를 사람과 사랑, 삶이라는 주제로 확장하여 음악에 엮어 가고 있다.

윤해인 : 무대/조명디자이너. 연극, 무용 , 다원 등 다양한 공연 장르에서 작업하고 있다.

정다희 : 수상한 소설 클럽 비밀독자단 운영을 하다가 쉬다가 하는 이야기 중독자. 재미있는 소설을 만들자는 목표로 퀴어/여성/여러 정체성의 여럿들이 등장하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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